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맛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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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의 도시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온다는 ‘생명’의 도시, 도시는 파스텔 빛깔의 꽃들로 가득하고 향기로운 풀내음이 진동을 한다.

이 도시의 모든 것은 식용가능하다. 가로수, 벤치, 잔디까지. 하지만 독을 품은 꽃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도시.

주인공 ‘가리’가 사는 도시.

2. 여름의 도시

눈이 시리도록 푸른 ‘청량’의 도시, 내리 쬐는 햇볕에 지쳐 쉬엄쉬엄 쉬어 가야 한다.

하지만 더위를 씻어주는 계곡이 있어 땀을 식힐 수가 있다. 그러나 계곡에는 물살이 소용돌이치는 구간이 있는데.

그 소용돌이에 휘말리면 금기의 섬 ‘티폰’으로 바로 갈 수 있다는 소문이 떠돈다. 쥐 친구 ‘찍지’가 사는 도시.

3. 가을의 도시

씨앗을 심으면 하루 만에 열매를 맺는 ‘결실’의 도시. 선선한 바람과 풍족한 음식이 인물들을 배부르게 한다.

그러나, ‘악마의 열매’를 먹으면 이성을 잃고 폭식을 하 게 하는데. 음식을 먹은 지도 모르게 기억도 함께 삭제한다.

토끼 친구 ‘묘리’가 사는 도 시.

4. 겨울의 도시